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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오늘 호주 빅토리아주 주도인 멜버른(Melbourne)의 제6차 봉쇄(lock down)조치가 해제됐다. 20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여러 도시에서 단행된 조치 중 누적 기록 최장 기간인 262일간의 봉쇄가 끝난 거였다.
연속 봉쇄 일수가 가장 길었던 도시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로 2020년 3월 19일부터 11월 8일까지 무려 234일 동안 봉쇄를 시행했다. 병원 등 필수 사업장만 운영됐고, 당연히 학교도 폐쇄됐다. 최초로 봉쇄된 마이크레딧 무료신용조회 도시는 중국 우한으로 2020년 1월 23일부터 4월까지 지속됐다. 중국 방역 당국은 도시와 외부를 연결하는 육해공 교통 노선을 전면 통제했고, 주민들은 응급의료와 필수품 쇼핑 이외 일체의 외출을 금지당한 채 정부 보급 식량과 생필품으로 버텼다. 봉쇄기간 중 주 2회 외출만 허용했던 칠레 산티아고, 21세 미만 60세 이상 주민은 외출을 전면 금지했던 필 이자 높은 적금 리핀 마닐라, 거주지에서 200m 이상 이동을 금지한 이탈리아 밀라노 등도 강도 높은 봉쇄가 단행된 도시들이었다.
멜버른이 도드라진 까닭은 봉쇄 기간도 길었지만 강도 역시 무척 엄격해서였다. 멜버른은 2020년 3월 첫 봉쇄조치를 시작해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6차례에 걸쳐 조치가 이어졌다. 델타 변이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마지막 6 학자금대출성적미달 차 봉쇄는 21년 8월 5일부터 10월 22일까지 79일간 이어졌다. 필수 쇼핑과 의료 등 외출 시 사전에 허가받아야 했고, 외출 반경도 5km로 제한됐고, 외출 후에는 별도의 백신 접종을 받아야 했다. 8월 중순부터는 야간 통금이 시행됐다.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 한 재택근무가 의무화됐고, 실외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다. 방역 수칙을 어긴 시민들 2금융전세보증금대출 에겐 5,000달러가 넘는 벌금이 부과됐다.
경제적 피해와 스트레스를 못 견딘 일부 시민들은 시위 등 폭력 사태로 분노를 표출했고, 극우 집단 등이 유포한 음모론이 불쏘시개가 됐다는 분석이 있었다.
최윤필 기자 proos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