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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CJ ENM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워너브라더스의 글로벌 OTT 'HBO 맥스'와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17개 지역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CJ ENM은 16일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라더스)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파트너십에 따라 티빙은 HBO 맥스를 통해 홍콩과 대만,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다.
다음 달 초 티빙 콘텐츠를 HBO 맥스에 선보이고, 내년 초에는 HBO 맥스 내 브랜드 릴게임 손오공
관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에서 K-콘텐츠의 인기가 높은 만큼 최신 인기 시리즈(드라마)와 예능 콘텐츠를 선보여 티빙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콘텐츠도 함께 제작한다. CJ ENM과 워너브라더스는 공동 투자·기획을 거쳐 K-콘텐츠를 제작하고 HBO 맥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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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독창적 콘텐츠 역량을 갖춘 CJ와 스토리텔링의 명가 워너브라더스가 만나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데이비드 자슬라브 워너브라더스 최고경영자(CEO)도 "세계 시장에서 현지에 최적화된 이야기를 선보이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분명히 밝히는 중요한적립식펀드추천
이정표"라고 말했다.
워너브라더스는 디스커버리 채널과 HBO, CNN, 워너브라더스 필름 그룹 등 여러 서비스를 보유한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220여개국에 50여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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